181 화 예상치 못한 서프라이즈

회의실 안에서는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밖에서는 한 인물이 조용히 인적 없는 구석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전화기를 꺼내 통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마크..."

전화 저편에서 마크는 심각한 표정으로 전화를 끊었다.

"누구였어?"

뒤에서 제임스의 낮고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크의 심장이 철렁했다. 돌아보니 제임스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침대에 앉아 있었다.

눈이 멀고 다리를 쓸 수 없는 몸이었지만, 제임스의 타고난 자존심과 오만함은 그가 누구 앞에서도 조금의 나약함도 보이지 않게 만들었다.

지금처럼 - 제임스는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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